◈ 초기탈모인데 모발이식할때 빠질부분까지 미리 이식하면 어떨까요?
25 세 남자입니다. 탈모로 M자 모양 앞머리를 보이는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항상 앞머리를 내려서 감추고 다닙니다. 그런데 땀을 흘리거나 짧은 머리를 할때, 또 햇빛아래 있을 때 머리사이가 비쳐보여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제 모발이식을 받으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러군데 상담을 받았는데 어떤 병원은 비어있는 곳만 이식할 수 있다고 하고 어떤 병원은 앞으로 탈모가 될 부위까지 미리 이식을 해준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이 좋은 방법일지 고민입니다. 어떤 방법을 추천해주시나요?
모발이식을 할 때 정확히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만 이식하지는 않습니다. 탈모가 일어난 부위와 정상부위 사이에 이행부위의 경우 머리카락 밀도가 떨어지거나 가늘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이 부위까지는 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 정상밀도이고 머리카락굵기도 좋은 정상부위까지 이식을 하는 것은 이점보다는 단점이 많아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아마 첫번째 병원에서 빈 곳만 한다는 것은 이행부위를 빈 부위로 포함해서 이야기 한 것으로 보이고, 두번째 병원에서 탈모가 될 부위에 미리 이식을 한다고 한다고 한 것은 이 이행부위에 이식을 해주겠다는 이야기였을 것 같습니다. 결국 두 병원이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부위를 예측을 통해 미리 모발이식 하는 것을 오버랩핑이라고 말합니다. 오버랩핑을 할때도 이식부위와 이식하지 않는 부위의 경계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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