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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이라는 표현 자체가 프로페시아에 적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항생제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 시 약효과가 없어지는 경우 내성이 생겼다고 합니다. 프로페시아는 먹으면 DHT를 줄여주는 작용을 계속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는 약물은 아닙니다.
프로페시아의 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는 것은, '처음 사용했을때보다 효과가 줄어드는 것 같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유전탈모의 진행은 시간이 지날 수록 프로페시아가 막을 수 있는 양과 속도를 넘어서기 때문에, 약효가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프로페시아는 유전탈모의 원인을 제거해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작용을 막아주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DHT가 줄어들어도 완벽히 100% 차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낭에 DHT가 오랜 기간 노출되면 탈모는 진행될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가 어느 정도 탈모속도를 줄이고 모발이 굵어지거나 새로 나는 데 기여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분도 있습니다만, 탈모를 완벽히 예방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료제가 아니고 발생 당시의 상황을 막아줄 뿐이므로 아무리 오래전부터 먹는다고 해도 예방의 역할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탈모가 시작되지 않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농구나 축구의 예를 들어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운동경기에선 예방 차원에서 지역방어를 할 수는 있겠죠 사전에 올 경우를 대비해 포석을 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가 수비를 하려면 공격이 들어와야만 합니다. 공격이 들어오지 않는데 아무리 좋은 위치에 서 있는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나에겐 분명히 탈모가 올것이다.'라고 확신을 하고 프로페시아를 미리 복용한다는 것은 아직 공격이 시작되지 않는 곳에 선수를 세워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공격이 들어왔을 때 수비수가 막는 것이 수비인 것 처럼 탈모가 시작 되었을때만 프로페시아는 작용을 합니다.
더불어 공격을 꾸준히 막아내다가도 공격이 점점 거세어 지면 한두번씩 공격수를 놓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프로페시아의 약효는 처음 복용 할때나 10년 후 복용 할때나 힘은 같지만 탈모라는 공격이 점점 거세지기 때문에, 결국엔 약효를 이겨내고 탈모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탈모와 모발이식, 헤어라인교정과 SMP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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