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이 좋다?

 
 

저는 23살 남자이고 노우드 2단계 정도의 M자 탈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윗머리의 모발이 얇아서 위에서 쳐다보면 두피가 조금 비춰보입니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 방문했었는데 그 선생님께서는 모발의 길이를 짧게 하는 것 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머리카락이 너무 길면 많은 영양분이들이 필요하게 되고 각각의 모낭에 있는 피지선에서의 분비도 더 많아서 결과적으로 탈모가 더 많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환자분께서 제게 전하신 내용이라 오해를 하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 교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거나 면도를 하는 것은 남성형 탈모 패턴을 완화 시켜주지 못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발의 길이는 유전적 탈모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다만 모발의 길이가 길면 당겨지거나 무언가에 걸려서 뽑혀서 빠질 가능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모발의 얇아지거나 빠지는 것과 길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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