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건강과 영양공급 그리고 스트레스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이전까지는 머리모양이 약간 M자 형태 였지만 이마가 넓어지는 것을 지금껏 느껴본적이 없을만큼 더디게 진행되었는데요 물론 머리가 빠진다거나 가늘어지는 것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6월말~8월말 3개월간의 고시반 생활이후 8월말 부터 머리가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상을 보니 전반적으로 머리가 다 빠지지만 앞머리 부분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현재 고시반을 나와서 수면시간을 늘리고 공부시간도 많이 줄였으며 한의원에서 보약을 지어먹고 메조테라피와 헤어셀을 통해 관리도 시작하고있습니다.(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섭생의 변화를 준지는 1개월 정도 되었으며,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건강도 많이 회복된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은 

1 이러한 요양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통해 이미 약화된 모낭의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유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것 입니다. 즉, 현재 손상되어 후퇴한 헤어라인을 다시 내리는 것은 기대할 수 없을지라도 어느정도 심각하지 않은 수준에서 라인을 유지한채 이전처럼 탈모가 느리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어떤 트리거가 작용하여 탈모의 유전자가 발현되어 본격적인 탈모 발생 전과 같은 상태로 돌이킬 수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3 모낭에 머리카락이 두가닥 이상 있는 상태에서 몇가닥이 탈락하여 한가닥만 남은 경우 다시 두가닥 혹은 두가닥 이상이 자라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시 대부분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유전성 탈모가 동반되었을 경우 원래대로 회복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우선 짧은 시간 내에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하셨으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다니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닫. 2. 1번에서 말씀드렸지만 유전성탈모가 동반되었을시 탈모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고, 다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3. 보통 모낭내 모발은 같은 모발주기를 가지기 때문에 둘다 빠지거나 둘다 자랍니다. 특별한 경우 한 가닥만 빠졌다면 다시 두 가닥이 자랄 수 있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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