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을 하기전에 필요한 검사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으로 탈모에 대해 자료를 확인하다가 선생님 글을 보았습니다. 43의 남성입니다. 현재 머리 가운데쪽이 탈모가 발생된지 8-9년 정도 되었습니다. 프로페이사 복용한지는 3개월 되었구요. 탈모가 남편의 자신감 저하에도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 생각하다가 이식 수술까지 생각하게되었습니다. 혹시 이식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어떤 검사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가운데를 제외한 다른 옆,뒤머리는 머리숱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식수술 후 생존률?이 높은 절개법을 생각중인데, 하루 정도 검사후 다음날 바로 시술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2만카락?2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탈모로 인해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사회적인 자신감 결여지요 마음이 많이 무겁고 조급하시겠지만 그럴 때 일 수록 꼼꼼하게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기 시작했으니 꾸준히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프로페시아 이외에는 미녹시딜이라는 바르는 약도 정수리에 효과가 좋으니 다니는 병원이 있다면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전탈모에는 이 외의 다른 치료들이 크게 효과가 없으니 두 가지만 꾸준히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발이식은 외과적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전에 혈액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모발이식은 이식부위에만 마취를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혈액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의 검사라면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인데 주로 젊은 탈모 환자들에게 현재 탈모 진행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탈모가 왕성하게 진행중인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해도 곧이어 다른 부위가 연달아 빠지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좀 더 미루는 것이 좋을지 지금 해도 괜찮을지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질문주신 분의 경우엔 나이로 미루어 보아 수술의 시기를 미룰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술 전에 프로페시아를 3개월 정도 복용하고 있었으니 지금 당장 수술을 해도 지장이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이마가 아닌 정수리 영역이기 때문에 현재 완전히 빠진 곳과 아직 남아있는 곳의 경계를 직접 보고 수술의 시기와 예상 경과 그리고 이식량을 결정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2만개의 머리카락을 이식하고 싶다고 적어주셨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숫자입니다. 한번의 수술에서 7,000모를 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한번에 채취 가능한 이식량 때문에도 그렇지만 사람이 일생에 걸쳐 이식을 위해 채취 할 수 있는 한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내원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탈모와 모발이식, 헤어라인교정과 SMP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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