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2살이고 탈모가 진행된지는 약 1년 정도 됐습니다. 유전성 m자 탈모입니다.
탈모 진행 7개월 정도 즈음에 피나스테라이드를 처방 받아 여태까지 꾸준히 먹었지만
어떤 효과도 보지 못헀습니다. 오히려 그 동안 탈모의 진행속도만 가속화 되어
이마 양 끝은 아주 빨리 넓어지고 있습니다.
다른건 바라지 않고 현상 유지만 되었음 하는데 어느 정도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한번씩 머리를 그냥 털어보는데 떨어지는 머리카락 대부분이 되게 얇고 짧습니다.
이런식으로 효과가 없다가도 갑자기 급격하게 좋아질 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또 한가지 걱정되는게 전체적인 숱이 굉장히 줄었습니다.
약 한달전에 알게 됐는데 앞머리 라인 한 3센치 뒤 정도 부분을 보면
머리가 없어 두피가 보입니다. 한군데가 아니라 듬성듬성 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엔 미녹시딜을 바르면 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정수리 부분과 윗쪽 부분엔 효과가 있지만
남성형 탈모엔 없다고 들었거든요.
만일 본인이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하지지 않았다면 탈모가 더 진행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에 비슷한 글을 블로그에 쓴적이 있습니다.
http://www.baldingblog.co.kr/824
피나스테라이드는 복용 후 2년간은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만,
7개월까지 효과가 전혀 없다가 급격히 좋아지는 경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듬성듬성해진 부분의 미녹시딜 효과 유무는 직접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형 탈모가 아니라면 피나스테라이드보다 미녹시딜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남성형탈모에도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탈모가 극심한 시기라 피나스테라이드가 억제하고 있는 양이 매우 적어 보일 수는 있겠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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