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가 심할 경우 어떤 약물치료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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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의 남성이며 탈모로 치료중입니다. 4년전부터 탈모 현상이 시작되었고 머리가 많이 벗겨진 상태입니다. 친가, 외가쪽으로 모두
유전적인 성향이 있고요. 탈모 시작당시 로게인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6개월까지는 효과를 보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니 갑자기
모발이 더욱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한 후에 1년전부터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서 치료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반년 정도 복용해도 별효과가 없어서 추가로 로게인 치료를 병행하니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탈모 치료 약물은 무엇일까요? 두가지 다 사용해보고 또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것이 제게 도움이 되는 약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로게인(미녹시딜)은 유전적 탈모가 급속히 진행될때에는 별 큰 도움이 되는 약물이 아닙니다. 특히나 환자분 같은 젊은 남성 탈모의 경우에는 더더욱 도움이 되질 않고요. 프로페시아 같은 경우에는 효과가 나타나려면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소요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치료중에 로게인을 병행하셔서 효과를 뒤늦게 보시고 계신 것이면, 프로페시아의 효과가 뒤늦게 발현된 것일 수도 있고, 병행치료로 효과를 본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답변 드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어린 나이의 경우에는 프로페시아의 효과가 더 좋을 수 있고, 개개인 별로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고 경과를 관찰 하면서 치료를 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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